(엔지니어링데일리) 정원기 기자=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공사가 14개 공구로 분할 발주된다.
29일 대전시는 브리핑을 통해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 총사업비로 1조5,069억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38.8㎞ 길이로 계획된 대전도시철도 2호선은 오는 2028년 완공될 예정이다.
건설공사의 핵심인 노반 및 궤도 공사는 공구별로 2~4㎞ 내외 규모의 14개 공구로 분할 발주한다. 대전시는 지역 업체 참여를 높이기 위해 적격심사 및 종합평가심사 대상공사는 지역업체 49% 이상 참여를 의무했다.
기존 도로에 궤도를 설치하는 일반 공종의 9개 공구는 지역 건설 업체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300억 미만으로 계획됐다. 사전 심사 없이 토목 시공 실적 및 입찰 가격 등을 평가하는 적격심사를 통해 낙찰자가 결정된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은 45개 정거장으로 조성된다. 상대식(내선, 외선 정거장 분리) 41곳, 섬식(내선, 외선 정거장 통합 사용) 3곳, 지하 1곳(서대전역)으로 건설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