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초대 이사장 선출… 5월 법인인가신청, 개소식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한국건설감리협회 산하 건설감리공제조합이 다음 달 예정된 별도법인 ‘건설기술관리공제조합’ 창립총회를 통해 초대 이사장을 선출하고, 새 출발을 알릴 것이라 전했다.
5일 건설감리공제조합에 따르면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조합 임직원, 회원사 및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조합 별도법인 설립계획안, 2013년도 결산안, 2014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임원 및 운영위원 임기만료 후 직무수행 등 상정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에 따라 조합은 올해 사업실적 55억원을 목표로 ▶별도법인 설립을 통한 조합의 도약 기반 구축 ▶업계의 업무범위 재편에 따른 사업조정 ▶내실경영 도모 ▶서비스 개선 및 업계발전 지원 등을 중점과제로 삼았다.
조합은 지난달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정관을 만들며 신설 별도법인의 명칭을 ‘건설기술관리공제조합’으로 정하고 조직, 사업 등을 검토했다. 또한, 법인설립에 관한 주요의사를 결정할 법인설립추진위원회를 설립한 바 있다.
다음 달에는 발기인대회와 함께 창립총회를 개최해 정관,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을 승인할 계획이다. 5월에는 국토부 측에 법인인가 신청을 하고 사무소 현판식과 개소식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다음 달 창립총회에서 임원선임이 예정된 만큼, 이날 총회에서는 임기 만료 임원 및 운영위원의 직무기간을 한 달 더 연기하기로 했다.
한편, 조합은 운영실적 결산 결과 지난해 약 15억6,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수익률 10%를 달성해, 출자금에 대한 좌당 지분가치가 11만8,026원에서 13만85원으로 10%상승했다.
조합 관계자는 “최근 사업실적 및 당기순이익 증가세를 감안할 대 향후 7~8% 이상의 수익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별도법인 ‘건설기술관리공제조합’ 출범을 계기로 조합원과 출자금 확충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