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도로, 터널, 상하수도시설 등으로 협력 확대 가능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신용보증기금과 서울시의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공동협력 협약을 계기로 향후 도로, 터널, 상하수도시설 등 서울시 도시기반시설 전분야로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10일 신용보증기금에 따르면 서울시와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공동협력 협약‘을 지난 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보와 서울시는 도시철도 신림선과 동북선 민간투자사업의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상호협력에 합의하고, 효율적인 자금조달 방안 연구와 금융자문, 교육 등 지속적인 협력을 하기로 했다.
신림선 여의도~서울대입구 및 동북선 왕십리역~상계역은 서울시민의 지하철 이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7월 서울시가 발표한 도시철도 종합발전방안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올 하반기에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서울시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의 금융비용 절감 등 효율적인 금융리스크관리를 통해 서울시 재정부담을 완화해 주고 도시철도요금 인하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신보 박재준 이사는 “신보는 민간투자사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시가 더 많은 도시기반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보는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을 위한 공동협력의 효과를 지켜본 후 도로, 터널, 상하수도시설 등 서울시 도시기반시설 전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