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완 FIDIC 차기회장, 한국엔지니어링협회장 취임
"FIDIC과 긴밀히 협조해 한국의 글로벌 역량 제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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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완 FIDIC 차기회장, 한국엔지니어링협회장 취임
"FIDIC과 긴밀히 협조해 한국의 글로벌 역량 제고할 것"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03.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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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창출, 글로벌스탠더드 추구, 클린 엔지니어링 등 선언
“공약별 T/F 구축하고, 윤리문화개선 위한 자발적 동참 이끌 것”

▲ 제17대 한국엔지니어링협회장 취임식 - 이재완 신임회장이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엔지니어링데일리)이준희 기자 = 아시아 최초의 FIDIC 차기회장 세광종합기술단 이재완 회장이 한국엔지니어링협회장에 취임하며, FIDIC과의 긴밀한 협조로 한국 엔지니어링산업의 글로벌 위상제고에 이바지할 것이라 선언했다.

19일 한국엔지니어링협회에 따르면 19일 11시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이재완 신임회장이 제17대 한국엔지니어링협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새누리당 이채익, 김희국 의원을 비롯해 엔지니어링 유관기관장 및 신임 임원, 협의회장, 지회장, 자문위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달 25일 엔협 정기총회에서 이재완 회장은 ▶먹거리 창출 ▶기술과 제도의 글로벌화 ▶클린 엔지니어링문화 추진 ▶엔지니어링 위상제고 ▶최고의 서비스 제공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대의원 만장일치로 17대 회장에 선출된 바 있다. 공약이행과 관련해 이재완 회장은 “주요공약 실천을 위해 공약별 T/F 및 위원회를 구축할 계획이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재완 회장은 19일 취임사를 통해 “국내 경제성장의 한계와 글로벌 시장의 무한경쟁 속에서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요구에 발맞춰 새로운 먹거리 창출 등 공약사항을 이행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엔지니어링 계약제도 개선을 통해 적정 대가를 확보하고, 북한 SOC인프라개선 및 자원개발을 통해 남북 경협사업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또한, 제조기반 엔지니어링, O&M, R사업 등 엔지니어링 신사업을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FIDIC 차기회장직을 수행 중인 이 회장은 “FIDIC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국제 사회에서 한국 엔지니어링산업의 위상을 제고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해외핵심거점 확대를 통해 맞춤정보를 제공하고, 엔지니어링 국제비즈니스포럼 등으로 해외 발주기관, MDB, 유관단체, 기업 간 정보교류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 회장은 “국민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클린 엔지니어링문화 추진할 것이다”고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기업ㆍ중견ㆍ중소기업 간, 수도권과 지역 간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입찰비리를 근절, 엔지니어링과 발주처간의 상생 관계정립을 통한 착한 엔지니어링상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다만, 윤리문화개선을 위해 강요가 아닌 업계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또한, 엔지니어링이 고급 두뇌산업으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엔지니어링 산업과 종사자들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엔지니어링 토론의 장을 열고 엔지니어링의 날, 상상설계대전 등을 통한 엔지니어링산업 유공자 포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외에 회원사에 대한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회원사의 권익과 이익을 보호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사업자ㆍ기술자 신고의 새로운 온라인시스템 개선을 통해 민원서류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타 법률의 엔지니어링 관련 업 면허 또는 등록제 신설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편, 이재완 신임회장은 한 번의 연임이 가능하며 2017년 2월까지 3년의 임기를 채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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