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볼리비아 바네가스 교량 LOA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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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볼리비아 바네가스 교량 LOA 받아
  • 정장희 기자
  • 승인 2014.04.11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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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계약 이달말, 442억원 규모로 추진

▲ 바네가스 교량 노선도
(엔지니어링데일리)정장희 기자=이명박 정권 자원외교의 일환으로 추진된 볼리바아 바네가스 교량의 낙찰자가 선정됐다.

11일 볼리비아 도로청(ABC-Administradora Boliviana de Carreteras)에 따르면 EDCF론으로 추진된 바네가스 교량의 기술 및 가격평가 결과 현대산업개발컨소시엄에게 LOA-Letter of Agreement를 이달 8일 발급했고, 10일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의 기업만 참여할 수 있는 Tied 방식이고 Design-Build 방식으로 치러졌다.

현대산업개발(98%)+벽산엔지니어링(2%)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182.75pt의 기술점수를 획득해 160.35pt에 그친 한라건설+다산컨설턴트를 제쳤다. 한편 삼부토건+삼보기술단은 입찰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 현산컨소시엄의 낙찰금액은 42,807,999달러(한화 442억9,771만원)로 NOA(Notification of Award)는 접수됐고, 최종계약은 이달말로 예정됐다.

바네가스 교량사업은 연장 1440m, 폭원 11m, 접속도로 200m로 구성됐고, PSC박스거더-ILM공법으로 건설된다. 이 사업의 감리는 2012년 도화엔지니어링 39억원에 낙찰됐다.

업계 관계자는 "바네가스 교량은 EDCF론으로 추진되고 있어 사업성이 높을 것으로 보이지만 남아메리카라는 지리적 요건으로 리스크를 감안해야 할 것"이라며 "향후 마르데디오교량, 베니교량까지 추가 수주해야 리스크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바네가스교량 지원에 대한 약정서는 2010년 8월 청와대에서 양국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김동수 수출입은행장, 까로 볼리바아 개발계획부장관에 의해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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