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4,000명 올라가도 끄떡없다" '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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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4,000명 올라가도 끄떡없다" '출렁다리'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3.07.03 08:4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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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출렁다리, 누가 설계하나 

A. 일반적으로 엔지니어링사의 조경부 또는 조경레저부에서 수주한다. 디테일한 설계는 구조부에서 한다. 

Q. 국내 출렁다리 갯수는

A. 2020년 6월 기준 전국의 출렁다리는 171개로 추산된다. 지역별로는 ▲경북 34개 ▲경남 30개 ▲전남 19개 ▲충북 16개 ▲강원 14개 ▲경기 12개 등 순으로 많다. 광역시 가운데서는 부산시가 13개로 가장 많은 출렁다리를 가지고 있다.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200m)와 충남 예산 예당호 출렁다리(402m) 등이 대표적이다.

Q. 현재 국내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는

A. 2017년 준공된 좌구산 명상 구름다리다. 이 다리는 길이 230m, 폭 2m의 현수교타입으로 주경간장은 130m, 주탑의 높이는 22.5m다. 최장 출렁다리 타이틀은 경기도 여주 신륵사에서 남한강을 횡단하는 출렁다리가 완공되면 바뀔 예정이다. 경호엔지니어링이 설계한 이 다리는 길이 515m의 현수교로 주경간장 305m, 폭 2.5m로 건설된다.  

Q. 출렁다리는 정말 안전한가

A. 일반적으로 ㎡당 350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는게 출렁다리다. 내진설계도 1등급을 적용한다. 지진발생확률은 1,000년 빈도로 설계를 한다. 풍동실험도 하는데 평균 30m/sec를 견딜 수 있게 설계된다. 2003년도 한반도에 상륙한 초대형 태풍 매미가 60m/sec인데 절반에 해당하는 강풍도 견딜 수 있는 셈이다. 보통 200m가 넘어가면 내진설계와 풍동실험 모두 하게 돼 있다. 

Q. 유지관리는 어떻게

A. 2020년부터 행안부가 출렁다리 안전점검 가이드라인을 공개하면서 3종 시설물로 등록됐다. 이전에는 사실상 별도로 분류를 하지 않았다. 국토부도 2021년에 출렁다리 설계 가이드라인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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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경영 2023-07-07 07:47:56
일상생활속의 SOC를 보기 쉽고 알기 쉽게 표현해 주셨네요. 다음번 인프라톡 기대하겠습니다.

엔진 2023-07-03 12:07:14
좋은 정보가 있는 기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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