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산업, 서비스 R&D 투자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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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 산업, 서비스 R&D 투자 절실하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2.11.1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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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비스산업발전 대토론회 개회

 
서비스 산업의 부활을 위한 업계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15일 서비스산업총연합회는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서비스산업발전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토론회는 엔지니어링 산업을 포함 금융, 보건의료, 교육, IT, 디자인, 관광레저, 유통, 방송통신, 물류 등 30여종의 서비스산업 분야의 대표들과 대선주자 캠프의 정책담당자들이 모여 업계의 현실과 육성을 위한 해결책을 찾는 자리로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이만우 박근혜 대선캠프 정책담당 대표, 김진표 문재인 대선캠프 정책담당 대표, 박원암 대선캠프 정책담당 대표 및 문헌일 엔지니어링협회장 등 10여개 협회 소속 회원기관 대표를 비롯해 약 200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관련업계가 처한 현실을 각 대선캠프에 알리는 시간도 마련됐다.

문헌일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회장은 "엔지니어링 산업은 지식기반 산업으로 전문가 육성이 절실한 산업이다. 하지만 이러한 여건이 부족하다 보니 현재 고부가가치 사업은 대부분 해외 업체들에 빼았기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이에 향후 R&D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도 이어져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국내 엔지니어링산업은 7개 부처에 법이 산재됨에 따라 집중력이 분산되고 있다"며 "따라서 산업 육성을 위해서라도 조속히 부처간의 일괄된 정책 결정방향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오인욱 한국공간디자인단체 총연합회 회장은 "건축 분야의 경우는 창의성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현재 상황은 법적으로 정해진 고정된 틀에 규제만 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는 창의력을 우선시하는 서비스 산업 육성을 막는 가장 큰 장애요인이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향후 위정자들은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각 대선주자 정책담당자들은 향후 대선 이후 이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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