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플랜트산업협회는 르네상스 호텔에서 지경부,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국가산업융합지원센터,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을 비롯한 국내외 발주처 관계자들을 포함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플랜트 산업 포럼>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포럼은 개도국 시장에 대한 상황과 금융상황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2003년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
포럼에 참석한 김재홍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은 "우리나라는 경제발전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도국과 동반발전을 위한 파트너이다"며 "정부는 지속적으로 발주처와 기업들간에 논의된 프로젝트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하는 한편, 발주국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포럼에서는 방글라데시와 쿠웨이트 전력 플랜트시장에 대한 소개와 금융시장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그 중 우아초 페루 수도국 국장은 국내 업체들에 페루 환경시장에 대한 관심 확대를 요청하기도 했다.
우아초 국장은 "현재 페루 수자원 시장은 인적, 기술력, 법적 등 모든 조건이 나쁜 상황이다"며 "특히, 이러한 상황을 틈타 일부 기업들이 수자원 시장을 좌우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운용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다. 이에 한국의 관련 업체들이 지속적인 진출을 한다면 충분한 시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반면, 관련사업자금에 대한 충고도 이어졌다.
우아초 국장은 "시장성만 보면 한국업체들에 좋은 조건인 것은 맞지만 페루 진출을 위해서는 일정부분 금융투자가 필요하다"며 "이에 페루 진출을 위해서는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병행된다면 성공여부가 달라질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