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9호선 4단계 사업이 가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9일 서울시는 국토부가 9호선 4단계 기본계획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은 도시철도 9호선 3단계 구간의 종착역인 중앙보훈병원역을 시작으로 길동생태공원-한영외고-고덕역을 경유 고덕강일1지구까지 4개 정거장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6,408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서울시는 4단계 사업이 완료될 경우 전체 연장이 약 45.5㎞로 늘어나는 동시에 강동-송파-강남-서초-동작-영등포-강서 등 서울 한강이남을 관통하는 노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기본계획 승인으로 서울시는 빠른 시일내 기본 및 실시설계, 각종 영향평가 등 후속절차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며, 오는 2022년 착공을 시작해 2027년 완공한다는 복안이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주민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의 기본계획이 승인된 만큼 조속히 후속절차를 이행할 것이다"며 "강동 지역에서 강남·여의도 방향 접근성이 향상되고, 대중교통 불편해소 및 지역 간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