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서울역-숭례문-시청앞-세종대로를 잇는 세종대로가 변화를 맞게 된다.
27일 서울시는 시청앞 세종대로에 대해 도로 공간 재편사업에 나선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세종대로사거리-숭례문교차로-서울역 교차로 1.5㎞에 대해 차선을 줄이고 인도 폭을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종대로 교차로-서울역 교차로 구간은 기존 9-12차로에서 7-9차로로 축소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한문 앞 보도의 경우 최소 6m 이상을 넓혀 현재 580㎡ 규모 역사문화광장이 2배 이상으로 확대되며, 숭례문의 경우 500㎡ 규모 보행공간이 신설되어 남대문시장으로 가는 보행 접근성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서울시는 5월부터 착공을 시작해 녹지 및 보행공간, 쉼터 등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세종대로와 함께 녹색교통지역 내 도로공간재편사업인 을지로, 충무로, 창경궁로 사업 설계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공로, 장충단로도 공간재편을 위한 설계에 착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