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15일 인천시는 2029년까지 거점 배수지 3곳 건설 계획을 공식화 했다.
이번 계획은 수돗물 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한 정수권역 통합급수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인천시는 수도 관망과 취-정수시설의 노후화 진행으로 지속적인 개선사업이 요구되어 왔다.
아울러 각 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이 해당 지역 배수지를 통해서만 수용가로 도달하는 정수권별 고립 방식으로 운용됐다.
이에 따라 가동률의 편차가 심한 정수권역별 불균형을 해소하고, 수량 부족과 수질오염을 가져오는 기존 수계전환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정수장과 지역 배수지를 연결하는 중심지 역할을 할 거점 배수지를 2029년까지 고지대 3곳에 건설해 급수공급체계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는 2022년부터 구체적인 사업추진 방안에 대한 엔지니어링 사업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배수지, 가압장, 관로 등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은 "수계전환은 단수 없이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만일의 사고가 생길 경우 큰 피해가 발생하게 돼 시민들과 공무원 모두가 불안해 할 수 밖에 없다"며 "이러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수돗물의 전면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공급구조를 획기적으로 바꾸는 대수술을 단행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