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2일 서울시는 탄천물재생센터 내 총인(T-P)처리시설이 7월 말 준공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준공을 앞둔 총인(T-P)처리시설은 1일 최대 45만톤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로 7월 준공 후 8월부터 본가동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지난 4월 말 서남물재생센터 73만7,000톤급 처리시설을 가동한데 이어 한강 이남 하루 최대 118만톤 규모 하수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인(T-P)처리시설은 부유물질·침전물 제거인 1차 처리, 침전물을 제거하는 2차 처리 등을 거쳐 하수를 고도처리하는 처리시설이다.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총인처리시설이 가동되면 방류수 수질기준이 강화되는 것 외에도 하수를 도로청소용수, 세척·살수용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이용한다는 방침이다.
박상돈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은 "그동안 서울시는 법정 방류수질을 준수해 하수를 방류하고 있었지만, 이번에 탄천물재생센터 내 총인처리시설이 준공돼 보다 안정적으로 방류수질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고도화된 수처리시설을 운영함으로써 물재생센터의 안정적인 운영관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한강 수생태계 및 시민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