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면적 17% 도심에 인구 90% 모여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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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면적 17% 도심에 인구 90% 모여 산다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1.06.2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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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우리나라 인구 91.8%가 국토 면적의 16.7%인 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9일 도시지역 인구·면적, 용도지역·지구·구역, 도시·군 계획시설 현황 등이 수록된 ’2020년 도시계획현황 통계‘를 발표했다.

2020년 용도지역 지정 현황/국토부

해당 통계에 따르면 용도지역으로 지정된 국토의 면적은 10만6,205㎢이며, 도시지역이 1만7,769㎢로 전체 면적의 약 16.7%를 차지했다. 주민등록상 총인구 5,183만명 중 4,757만명이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지역은 2만7,310㎢로 국토의 25.7%를 차지했고 농림지역은 4만9,256㎢로 46.4%, 자연환경보전지역은 1만1,870㎢로 11.2%에 해당된다.

도시지역은 ▲녹지지역 1만2,623㎢(71%) ▲주거지역 2,713㎢(15.3%) ▲공업지역 1,222㎢(6.9%) ▲미지정 지역 873㎢(4.9%) ▲상업지역 338㎢(1.9%) 순으로 이뤄졌다. 전년 대비 증감 현황을 보면 도시지역의 경우 주거지역(12.7㎢), 공업지역(3.5㎢), 상업지역(0.2㎢)은 증가하고 녹지지역(⧍9.4㎢)은 감소했다.

비도시지역의 관리지역(49.4㎢)은 증가했지만, 농림지역(⧍45.2㎢), 자연환경보전지역(⧍15.7㎢)은 감소했다. 도시·군관리계획 재정비에 따른 변동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개발행위허가는 전년 대비 4.5% 감소한 24만9,327건으로 ‘건축물의 건축‘ 15만3,511건으로 61.6%, ‘토지형질변경’이 6만288건으로 24.2%에 달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6만999건(241.6㎢)으로 가장 많고, 전남 2만5,262건(162.8㎢), 경북 2만3,866건(343.0㎢) 순으로 파악됐다. 시·군·구 중에서는 화성시 1만038건(37.0㎢), 양평군 5,869건(12.9㎢), 강화군 5,670건(7.4㎢) 순으로 개발행위허가가 많았다.

도시·군계획시설로 결정된 면적은 총 6,736.7㎢으로 전년 대비 4.2% 감소했다. 해당 면적은 ▲교통시설(2,252.1㎢) ▲방재시설(1,895.6㎢) ▲공간시설(1,198.2㎢) ▲공공문화체육시설(987.0㎢) 순이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1,286.8㎢로 가장 넓고, 경북 793.8㎢, 전남 720.3㎢ 순으로 파악됐다. 시·군·구 중에서는 청주시 124.9㎢, 화성시 124.2㎢, 용인시 120.5㎢ 순으로 도시계획시설 결정 면적이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세 자료는 토지이용규제정보시스템, e-나라지표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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