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유신이 실적 상승세 이끌어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상장 건설분야 엔지니어링사들의 2분기 실적이 공개됐다.
19일 본지가 상장 건설 엔지니어링사인 도화엔지니어링, 유신, 한국종합기술 등 3개사의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2,705억원, 영업이익 83억원, 당기순이익 95억원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9.8%, 영업이익 39.2%, 당기순이익 172.3%가 급증한 실적이다.
업계는 상반기 COVID-19로 인한 해외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국내 T/K 사업 발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2분기 실적이 증가함에 따라 업체들의 상반기 누적 실적 또한 호조세를 나타냈다.
상반기 3사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1%가 증가한 5,014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132억원, 당기순이익은 38.1%가 급증한 171억원을 나타냈다.

한편, 업체별 실적을 살펴보면, 도화엔지니어링의 경우 매출액 1,444억원, 영업이익 43억원, 당기순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6.7%, 영업이익 7.5%, 당기순이익 9.9%가 증가한 것으로 해외분야외 밀접한 플랜트 설계 부문 실적이 감소한 반면, 공사감리 및 전력판매 등의 분야 실적이 증가함에 따라 전체이 동반 상승했다.
유신은 2분기 매출액 640억원, 영업이익 31억원, 당기순이익 56억원을 나타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38.6%, 영업이익 148.9%, 당기순이익 343.6%가 폭증한 것으로 3사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실적 상승은 GTX-C 사업 수주 불발에도 설계보상비 보전에 따른 수익성을 만회한 것과 함께 인프라부문 설계 및 건설사업관리 부문의 매출 확대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종합기술은 2분기 매출액 620억원, 영업이익 10억원, 당기순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4.2%가 줄어들었으나 영업이익의 경우 23.6% 증가,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한 것으로 기저효과와 함께 수자원 및 상하수도, 환경 분야 등에서 실적이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인 전체실적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