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2022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신규 사업대상지 68개소를 선정하고 총 1,05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선정된 68개소는 도시 10개소, 농어촌 58개소로 분류됐다. 시·도별로는 ▲전남 15개소 ▲경남 11개소 ▲경북 10개소 ▲충북‧전북 9개소 등 총 10개 시·도가 포함됐다.
올해 선정된 전체 사업대상지에 대해서는 약 105억원을 시작으로 향후 총 1,050억원 규모의 국비(도시 약 300억원, 농어촌 약 750억원)가 지원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슬레이트 지붕 개량, 노후주택 정비 등 주택정비와 담장·축대 정비, 소방도로 확충 등 안전시설 정비, 재래식 화장실 개선, 상·하수도 정비 등 생활 인프라 확충이 포함됐다.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인 돌봄과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휴먼케어와 주민역량강화사업 등도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지역은 향후 4년 간 사업을 추진하고 개소당 국비 지원액은 도시는 약 30억원, 농어촌 지역은 약 15억원이다. 도시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임대주택 조성 시에는 최대 70억원까지 지원된다.
선정지역에 대한 예산집행 등 사업관리는 도시지역은 국토교통부, 농어촌지역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맡게 된다. 해당 부처별로 오는 4~5월 중에 신규 사업대상지 지자체를 대상으로 최종 사업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합동 워크숍을 개최하고 균형위는 관련 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지역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