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경기도가 용인시내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을 진행한다.
16일 경기도는 용인시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에 대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완료하고, 개발계획 수립을 고시했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은 경기도와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일원 약 275만7,186㎡ 규모 부지에 주택단지 및 산업복합단지 등을 건설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약 6조2,851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경기도는 이를 통해 주택 약 1만호를 공급하는 동시에 전체 면적의 약 16%인 44만㎡에는 산업용지를 조성해 첨단업종 기업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업 사업에 대한 공동시행자인 경기도와 용인시는 도시개발계획 수립이 완료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 손실보상 협의 및 실시계획 인가를 진행해, 내년 하반기부터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지선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향후 차별화된 실시계획 수립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4차 산업 시대를 선도하는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