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천시 건설공사 지역업체 수주액 4,431억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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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천시 건설공사 지역업체 수주액 4,431억원 증가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2.04.0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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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인천광역시는 지난해 관내에서 발주한 공공부문 건설공사의 지역업체 건설 수주실적을 분석해 7일 발표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조사대상은 지난해 인천시‧군‧구와 인천시 산하 공사‧공단에서 발주한 건설공사 원도급 3,323건, 하도급 251건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 등 인천에 소재한 6개 국가공기업에서 발주한 건설공사 원도급 202건, 하도급 85건이다.

총 공사금액은 2조4,522억원으로 송도11-1공구 기반시설건설공사, 제3연륙교 건설공사, 인천검단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 등 주요 사업이 포함됐다. 인천시와 산하 기관에서 발주한 공사금액은 1조4,177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배 정도 증가했으며 수주금액은 9,777억원으로 전년 대비 82.9%, 4,431억원이 증가했다.

지역 원도급률은 69.0%로 2.7% 감소했으나 인천광역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및 하도급업체 보호에 관한 조례에서 정한 목표율 49%를 초과 달성했다. 특히 지역 하도급률은 66.0%로 8.7% 증가했고 지역자재 사용률 85.7%, 지역인력 참여율 87.6%, 지역장비 사용률 95.9%로 집계됐다.

인천 소재 국가공기업에서 발주한 공사금액은 1조345억원, 수주금액은 1,678억원으로 감소한 양상을 보였다. 국가공기업의 지역 원도급률 16.2%, 하도급률 10.7%로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또 지역자재 사용률 41.5%,지역인력 참여율 48.8%, 지역장비 사용률은 65.3%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국가공기업의 지역업체 수주율 저조 원인을 공기업 부문 전체 도급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항만공사에서 발주한 대규모 공사의 원도급과 하도급률이 저조해 지역 업체 수주율이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인천시 산하기관의 지역 하도급률 증가, 지역업체 수주액이 상승한 원인으로는 대형건설현장 합동세일즈 지속 실시, 하도급 실태점검을 통한 지역 수주율 향상 독려와 상생협약 체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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