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경상북도는 경북형 그린뉴딜의 일환으로 올해 총 65억원을 투입해 지역 적소에 생활밀착형 정원 12개소를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시설 내 실내 유기화합물 농도저감과 공기 질 개선을 위해 ▲병원 ▲도서관 ▲기차역 ▲공항 ▲대학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실내정원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또 소읍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활력도 제고를 위해 야외공간을 대상으로 하는 소읍지역 실외정원 조성사업도 포함됐다. 소읍지역은 지역소멸 위협지역으로 경북은 ▲포항 ▲구미 ▲경산 ▲칠곡을 제외한 19개 시군이 모두 포함된다. 소읍지역 이외 생활권역의 공공시설과 국·공유지 등의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권역 실외정원 조성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실내정원은 규모에 따라 5~10억원, 소읍지역과 생활권역 실외정원은 5억원이다. 사업 추진 절차는 해당 시군에서 대상지 조사 후 도로 후보지를 추천하면 경상북도에서 후보지를 검토하고 우선순위를 결정해 산림청에 신청하게 된다. 이후 산림청에서는 사업 관련 전문위원들이 서류와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 사업대상지를 결정한다.
경상북도는 총 25억원을 투입해 3개소의 생활밀착형 정원을 조성해 지역민들에 제공했으며 매년 사업량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