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턴키 심사 개선 등 건설문화혁신 위한 26개 과제 추진
상태바
LH, 턴키 심사 개선 등 건설문화혁신 위한 26개 과제 추진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2.05.02 0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28일 실시한 2022년 건설문화혁신 Kick-Off 회의를 바탕으로 올해 건설문화혁신을 위한 5개 부문 26개 혁신과제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LH는 올해 건설안전기술본부장을 중심으로 부서 간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건설 산업 관련 학계·법조계·경제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혁신 자문위원을 위촉해 성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정, 안전, 신뢰를 건설문화혁신의 핵심 가치로 삼고 ▲청렴공정 ▲미래혁신 ▲소통화합 ▲안전신뢰 ▲상생협력 5개 부문에서 26개 과제를 실시한다.

청렴공정 부문에서는 근로자 임금체불을 줄이기 위해 기존 사용하던 건설근로자공제회의 전자카드제와 조달청의 하도급지킴이를 연계한다. 별개로 운영되는 두 가지의 시스템을 연계한 노무비 지급 시스템을 구축해 근무일과 퇴직공제 적립일수 산정 등의 정확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기술심사평가에서는 입찰 주관사가 평가위원의 청렴성 등을 평가하던 기존 방식을 보완해 공동수급업체까지 의견수렴 대상 범위를 확대하게 된다. 전문 조사기관을 통해 LH심사운영 방안을 평가·개선해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기술 심사도 추진할 방침이다.

미래혁신 부문에서는 단지 분야 BIM 설계 도입과 제로에너지 확산을 위한 선도 사업을 추진해 스마트 건설기술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한다. 구체적으로는 약 4,000세대 규모의 ZEB(Zero-Energy Building) 5등급 성능설계를 추진하고 오는 2023년 이후 공동주택 5등급 의무화에 따른 지역별 설계기준 가이드라인을 수립할 예정이다.

소통화합 부문에서는 대한전문건설협회와 동반성장 TF협의회를 운영하고 디지털 소통창구를 마련해 유관 업계와의 양방향 소통을 강화한다. 디지털 소통창구에는 FAQ, 심사일정 등의 정보제공부터 질의응답, 심사운영 제도개선 건의 등 의견 교류기능이 구현될 전망이다.

아울러 안전에 대해서는 입찰 단계에서부터 안전 관련 심사기준을 강화하고 안전관리비용 체계를 정비하는 등 안전한 건설문화 정착을 추구한다. 건설기계, 가설구조물에 대한 정기안전점검 비용을 일반 안전점검 비용과 별도 계상하고 안전관리비 분석으로 산정 기준 고도화 기반을 마련하는 등 합리적인 공사비 지급으로 건설현장 안전재해도 예방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상생협력 부문에서는 용역대가 기준 변경, 적정 공사기간 산정 및 공사비 지급 등을 추진한다. LH에 적용실적이 없는 저탄소, 청정에너지 등 ESG분야와 건설안전분야의 신기술 공모를 통해 중소기업 초기판로 지원과 동반성장도 실현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