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국가철도공단은 GTX-A‧C, 신안산선 복선전철 등 총 15개 사업에 올해 2조1,300억원을 투자한다고 16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인천발KTX 직결사업 ▲수원발KTX 직결사업 ▲수도권고속철도(수서-평택) ▲신안산선 복선전철 ▲GTX-A ▲대곡-소사 복선전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월곶-판교 복선전철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동두천-연천 복선전철 ▲경원선 철도복원 ▲수인선 복선전철 ▲GTX-C 등 15개 프로젝트에 사업비를 투입해 경제 활성화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수도권 주요 거점을 30분 내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3개 사업이 진행 중이며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사업은 재정으로 신안산선과 GTX-A 사업은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GTX-A 노선(경기 파주-서울 삼성동)은 지난 2019년 GTX-A‧B‧C노선 중 제일 먼저 착공됐으며 본선 굴착 등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추진 중이다. 개통 후 최고 시속 180㎞로 주행하며 파주 운정-서울역 20분, 킨텍스-서울역 16분, 동탄-삼성 21분 등 이동시간이 70~80%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GTX-B(남양주 마석-인천 송도) 노선은 연말까지 시설사업 기본계획고시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추진하며 GTX-C(양주 덕정-수원) 노선은 우선협상대상자와 올해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협상 중이다.
고속‧일반철도 사업은 인천발KTX 등 9개 사업이 진행 중이며 올해 사업비 약 5,442억원을 투입한다. 인천발KTX 직결사업은 인천과 안산, 화성 등 수도권 서남부지역에 고속철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해 사업비 620억원이 투입했으며 수인선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하게 된다.
수원발KTX 직결사업은 수도권 동남부 지역까지 고속철도 수혜지역 확대를 위해 경부선과 수도권고속철도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올해 사업비 325억원이 투입된다. 2개 직결사업 모두 2020년 12월에 착공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아울러 지난해 일부 구간 착공한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은 올해 전 구간 발주 예정이다. 현재 열차 운행 중인 수인선 복선전철과 수도권고속철도 사업은 최종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 시행 중이다. 대곡-소사 복선전철은 2023년 개통 목표로 진행 중이며 경원선 철도복원 사업은 통일부 협의 후 추진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