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박사학위 취득자, 공학·제조·건설 분야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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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박사학위 취득자, 공학·제조·건설 분야 가장 많아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2.06.1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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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지난해 박사학위 취득자 중에서 공학·제조·건설 계열이 28.7%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15일 국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의 특성 및 일자리 변화를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국내 대학의 박사학위 취득자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 실태조사의 지난 5년간 자료를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국내 대학 졸업자의 국내 박사학위 취득자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박사학위 취득자 수는 총 1만6,420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2.8%이고 전년 대비 약 1.7% 증가했다. 국내 대학 졸업자(학사) 대비 국내 박사학위 취득자의 비중 역시 2021년 기준 5.05%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전공계열별로는 공학·제조·건설 계열, 보건·복지 계열, 자연과학·수학·통계학 계열 순으로 높게 집계됐다. 지난해 공학·제조·건설 계열 취득자는 28.7%로 압도적으로 높고 보건·복지 계열이 13.9%, 자연과학·수학·통계학 계열이 13%, 예술 및 인문학 계열이 12.2%를 차지했다.

또 박사학위를 취득한 대학원 소재지를 기준으로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전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 가운데 수도권 비중은 53.0%(5,915명)로 절반을 넘었다. 비수도권 중에서는 충청권 취득자 비율이 17.0%(1,901명)로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는 30~34세 박사학위 취득자 비율이 타 연령대 대비 가장 높고 지난 2016년과 비교해도 비율이 3.1% 증가했다. 50세 이상의 취득자도 2016년 18.3%에서 2021년 20.4%로 늘었다.

아울러 학업전념 박사의 진로확정 비율은 2016년 60.8%에서 2021년 47.3%로 13.5%p 감소했다. 여성의 경우 2016년 57.0%에서 2021년 40.2%로 16.8%p 감소해 11.6%p 감소한 남성보다 5.0%p 더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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