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준위 방폐물 저장가능한 표층처분시설 건설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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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준위 방폐물 저장가능한 표층처분시설 건설 가능해진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2.07.0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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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8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2단계 표층처분시설 건설운영허가안이 제160차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2단계 표층처분시설은 지표면 가까이에 인공구조물 설치하고 방폐물을 처분하는 방식으로 프랑스, 스페인, 영국, 일본 등에서 운용되고 있다. 이번 2단계 처분시설이 안전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6번째로 동굴처분 기술과 표층처분 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향후 6만7,490m²의 부지에 사업비 약2,600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2단계 표층처분시설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2단계 표층처분시설이 건설된 후에는 약 20년간 12만5,000드럼 분량의 저준위 및 극저준위 방폐물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차성수 이사장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2단계 처분시설을 안전하게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나아가 중저준위 방폐물 관리경험을 토대로 우리나라의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술 역량도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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