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원 이상 공공공사, BIM 도입 의무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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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원 이상 공공공사, BIM 도입 의무화된다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2.07.20 17: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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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국토교통부는 신규 공공사업을 대상으로 공사비 규모, 분야별로 건설 전 과정에 걸쳐 BIM 도입을 순차적으로 의무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이원재 1차관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개최된 스마트건설 기업지원센터 2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스마트 건설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해당 방안에는 BIM 도입, 생산시스템 선진화, 스마트 건설사업 육성 등이 포함됐다.

국토부는 이를 바탕으로 BIM이 현장에 효율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데이터 작성기준 등 표준을 규정한 BIM 시행지침을 제정하고 설계도서/시공상세도를 BIM으로 작업해 성과품으로 납품할 수 있도록 관련기준도 개정할 예정이다. 

설계기준, 시공기준 등 현행 PDF 방식의 1,079개 건설기준도 컴퓨터가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형식(온톨로지)으로 디지털화해 BIM 작업의 생산성을 높이게 된다. BIM 설계에 소요되는 대가기준을 SOC 분야별로 마련하고 적정대가가 지급될 수 있도록 예산편성 지침 반영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신규 공공사업을 대상으로 공사비 규모, 분야별로 건설 전 과정에 걸쳐 BIM 도입을 순차적으로 의무화한다는 방침이다. BIM 도입이 빠른 도로 분야부터 올해 하반기에는 1,000억원 이상 공공공사에 우선 도입하고 철도·건축은 내년, 하천·항만은 오는 2024년 등으로 순차 도입한다. BIM 도입은 2026년에 500억원, 2028년에 300억원 이상 공사로 확대하고 BIM 조기 안착을 위해 사업 성과 등을 고려해 일정을 당겨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또 고용보험기금으로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는 국가전략 산업직종 훈련의 연간 수강인원을 오는 2025년까지 400명으로 확대하고 자체 교육을 실시하는 설계업체에도 교육비용을 지원해 설계 부문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청년인력 양성을 위해 건설 분야의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교육과정에 BIM이 기초과목으로 편성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스마트 건설사업 육성을 위해 턴키 등 기술형 입찰 심의시 스마트 기술에 관한 최소배점(7점)을 도입하게 된다. 스마트 기술 적용이 입찰 조건인 스마트턴키는 10~20점을 배점할 예정이다. 비턴키 사업에도 설계 단계부터 스마트 기술이 반영되도록 엔지니어링 종심제 평가항목에 스마트 기술을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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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맨 2022-07-21 08:22:24
꼴갑들을 하세요!
BIM으로 납품했다 치자! 니들이 BIM으로 작업된 성과품을 어떻게 검토 할건데?
프로그램 죄다 구매해서 담당자 교육받고 교육다받고 순환근무로 타부서 전근가고 새로 또 와서는 멍때리면서 엔지니어링사 또 괴롭힐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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