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금까지 수립된 128개 지구 전체의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광역철도, BRT 등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대광위는 내달까지 진행되는 전수조사를 통해 128개 지구 중 문제지구를 도출하고 개별 보완방안을 마련해 9월부터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개선대책이 진행 중인 지구는 특별대책지구로 지정해 광역버스 신설, 출퇴근 전세버스 투입, 환승편의 개선 등 교통불편 완화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개선대책은 완료됐으나 교통불편이 여전한 지구는 광역버스 운영 개편,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도입 등 별도의 단기 교통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요 철도망, 간선도로 등 상습적인 교통혼잡이 발생하는 곳은 광역교통축으로 지정해 광역철도, 도로, BRT 등 교통대책을 수립하게 된다. 3기 신도시 등 입주시작 이전 지구 중 입주계획과 연계가 부족한 지구는 개선대책 변경을 통해 입주단계별로 사업기간을 조정한다.
이를 위해 대광위는 개선대책 T/F를 구성해 문제지구별 전담 담당자를 지정하고 지자체합동 점검회의, 대광위-지자체-사업시행자로 구성된 핫라인 구축 등을 추진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