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국토교통부는 15명의 전담인력으로 구성한 GTX 추진단을 발족해 본격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추진단은 지난 18일 국토부 업무보고 시 윤석열 대통령 지시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꾸려졌다. 전담인력 확충에 따라 GTX 사업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추진단은 철도국장이 추진단장을 맡고 기존 GTX A·B·C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팀과 윤석열 정부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GTX 연장‧신설을 전담하는 기획팀으로 구성된다.
사업팀은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오는 2024년에 최초 준공예정인 A노선의 개통일정을 앞당기는데 매진할 계획이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A노선(운정-동탄)은 개통 일정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사업자, 전문가와 머리를 맞대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 중이다.
B,C노선도 민간사업자 선정, 협상, 실시설계 등을 조속히 추진해 속도를 낼 계획이다. C노선(덕정-수원)은 내년에 첫 삽을 떠 2028년 개통을, B노선(송도-마석)은 2024년에 공사를 시작해 2030년에 개통을 목표로 한다.
또 기획팀은 A·B·C 노선 연장과 D·E·F 노선 신설 등 GTX망 확충사업을 전담한다. GTX 확충 기획연구도 착수해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노선을 검토 중이며 민간제안사업 추진 등 조기 추진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