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사 참여자 84% “건설현장 안전점검 효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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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사 참여자 84% “건설현장 안전점검 효과 있어”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2.08.0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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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시공자를 비롯한 건설공사 참여자 대다수가 안전점검이 현장 안전사고를 줄이는데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올해 1~6월 기준 강원지사 관할 강원도 내 18개 시‧군과 경기도 동부권 16개 시‧군에서 안전점검을 받은 소규모 건설현장 422개소의 시공자(현장대리인), 건설사업관리기술자(감리자), 건설기술인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지난 29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건설공사 참여자들의 84%는 건설현장 안전점검이 사망사고 등 안전사고를 줄이는데 효과가 있으며 안전문화 확산과 안전 경각심 제고를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현장 안전점검 등 건설안전 제도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의견 수렴을 목적으로 이달 4일부터 15일까지 실시됐다. 현장대리인 등에게 설문조사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발송해 회신받는 방법으로 진행됐으며 문자 수신자의 33.4%인 141명이 설문에 응했다.

응답자들의 소속은 현장대리인이 81.6%로 가장 많았으며 연령대는 50대(46.8%)와 60대 이상(27.0%)이 전체의 73.8%를 차지했다. 이들의 건설 분야 근무연수는 21년 이상이 49.6%로 가장 많았고 15~20년(14.2%), 10~15년(14.9%)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은 올해 안전점검을 받은 기관으로 ▲국토안전관리원 35.0% ▲산업안전보건공단 24.3% ▲인허가 담당 지자체 15.5% ▲지방국토관리청 13.1% 순으로 답했다. 그 중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의식이 향상됐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매우 향상됐다는 답변이 52.5%로 가장 많았다. 향상됐다(36.2%)는 답변까지 합치면 현장점검 결과 안전의식이 향상됐다는 답변이 90% 가까이에 달했다.

안전점검이 건설사고 줄이기에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매우 효과가 있다 46.8%. 효과가 있다 37.6%로 긍정적으로 답한 비율이 84%에 달했다. 건설현장 점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건설현장 안전문화 확산(48.9%), 안전에 대한 경각심 향상(38.3%), 법령 및 제도정보 안내(8.5%)가 순위에 올랐다.

건설현장 안전점검 제도에 대한 의견으로는 현장점검 결과에 만족한다는 의견이 44.1%로 가장 많았다. ▲안전교육이 필요하다 15.3% ▲현장 상황을 고려한 안전점검을 요망한다 13.6% ▲안전점검을 한 기관으로 통일할 필요가 있다 5.1% ▲안전점검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 5.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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