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올해로 2회를 맞는 한국엔지니어링협회의 2022 엔지니어링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총 12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엔지니어링공제조합 후원,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주관으로 실시됐다. 경진대회는 미래 융합 엔지니어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엔지니어링 중소·중견 기업과 첨단 기술역량과 성장 잠재력이 큰 이공계 구직자의 채용을 연계시키기 위해 이공계 전문대 이상 재학생 또는 졸업생 중 현재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상자 선정은 산업계‧학계 및 BIM 관련 전문 S/W기업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논의를 거쳐 정해졌다. 이들은 ▲창의성 ▲기술성 ▲협업수준 ▲적용성 ▲발표로 평가 점수를 나눠 심사에 나섰다. 또 기획, 협업, 문제 해결방법 등을 포함한 설계 과정과 결과물을 포함한 PPT 자료를 제출받아 발표 평가를 진행했다.

최종 수상작으로는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1팀 ▲최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1팀 ▲우수상(한국엔지니어링협회장상) 4팀 ▲장려상(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사장상) 6팀 등 총 12개 팀이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To Be BIM’팀은 미래 남북 교류 활성화를 위해 자율주행이 가능한 고성-속초 동해 스마트 고속도로 제5공구 BIM설계 작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미래路’팀은 세종시 상습 정체 구간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친환경 교통수단인 모노레일 도입을 제시한 작품을 제출했다.
이어 우수상은 4팀, 장려상은 6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팀은 ▲BIM 프로젝터팀 ▲뉴런(New-Run)팀 ▲W:22 D:6 H:25팀 ▲To. BIM팀으로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BEM팀 ▲오늘 휴강팀 ▲ACTION BIM팀 ▲한-DAM-한-DAM팀 ▲레고레고팀 ▲3CM팀이 이름을 올렸다.
협회는 오는 12월 말까지 하반기 엔지니어링기업의 채용기간 동안 대회 수상자들에게 참여기업별로 채용 전형 시 가점 또는 면제, 인턴채용, 정규직 채용 등의 혜택이 부여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수상자들이 참여기업 이외 다른 엔지니어링기업 입사 지원시에도 협회장 명의 추천서 발급을 통해 엔지니어링업계로의 취업도 지원하게 된다.
이해경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회장은 “이번 대회는 미래 융합 엔지니어를 확보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이공계 구직자들을 발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면서 “이번 수상자들이 경진대회를 계기로 예비 엔지니어로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청년의 패기와 도전정신으로 미래 핵심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