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취업자 급감, 외환위기 이후 최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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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취업자 급감, 외환위기 이후 최대폭
  • 박성빈 기자
  • 승인 2025.07.2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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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박성빈 기자 = 상반기 건설업 취업자 수가 20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15만명가량 줄어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2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건설업 취업자 수는 193만9,000명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4만 6,000명 감소했다.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상반기인 -3만5,000명,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0만6,000명보다도 감소 폭이 크다.

고용부진은 20대와 50대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20대는 4만3,000명, 50대는 6만8,000명이 줄었다. 신규 채용 감소와 구조조정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건설업 생신지표인 건설기성은 지난해 2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는 –21.2%로 집계됐다.

한편 건설투자 성장기여도는 –0.4%포인트로 올해 1분기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인 –0.2%에 기여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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