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해양수산부는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2년 해외항만개발 지원협의체 정기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해외 항만개발 시장은 자금조달과 항만건설, 그리고 항만운영을 각각 다른 기업에서 담당하는 단순 건설 시공사업에서 벗어나 금융기관, 건설기업, 물류기업 등이 연합체를 구성해 자금조달부터 항만건설, 운영까지의 전 과정을 관리하는 투자개발형사업으로 변화해가는 추세이다.
이에 해수부는 해외항만개발 지원협의체 정기협의회를 개최하고 변화하는 해외 항만개발시장 동향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정기협의회에서는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 등 80여 명이 참석해 항만분야 수출입은행 금융 활용방안 및 사례, 항만개발 민관합작투자사업(PPP) 추진사례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특히 우리 금융기관, 물류기업, 건설사 등이 연합체를 구성해 해외 항만건설사업에 참여하는 한국형 해외항만개발 연합체(K-컨소시엄) 구성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