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해외건설협회는 17일 국토교통부와 함께 해외 건설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 발표된 해외 인프라 수주 활성화 전략에 대한 후속대책과 실무협의 성격으로 치러졌다. 간담회에서는 해외건설 유관기관이 수주현황 및 전망, 대외 진출여건을 공유하고 해외에 진출하는 대·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해 여러 건의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 주재로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해외건설정책과에서 해외건설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일궈낸 주 52시간제 제도개선 사항과 해외건설 정책방향을 안내했다.
해외건설협회는 해외건설 수주 현황‧전망을 공유하고 원화 약세가 해외건설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환율 상승에 따른 해외투자개발사업(PPP) 시장의 영향을 분석·제시했으며 수출입은행도 대외경제협력기금 제도를 소개했다.
참석 기업들은 올 한해 기업별 해외사업 수주현황과 예상 수주규모와 내년도 해외건설 수주 전망에 대해 공유하고 해외 진출 시 애로 사항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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