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신공항, 울산 도시철도 1‧2호선…국토부, 부울경 지역발전 지원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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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신공항, 울산 도시철도 1‧2호선…국토부, 부울경 지역발전 지원나선다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2.12.19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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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국토교통부는 19일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에서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박완수 경상남도지사와 함께 국토교통부-부울경 지역발전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국토부는 부울경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3대 추진전략 16개 과제를 제시하고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와 함께 지역균형발전 및 부울경 초광역권 동반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또 지역균형발전 지원단도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지원단은 국토부 1차관을 단장으로 국토부 내 다양한 지역정책과 사업들을 총괄 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회의에서 문성요 국토도시실장은 부울경이 신공항과 신항을 연계하는 동북아 물류허브로 성장하고 글로벌 초광역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해당 방안은 부울경 1시간 생활권 완성, 부울경에 특화된 산업거점 육성, 2030 세계박람회 유치와 성공적 개최 지원을 위한 3대 추진전략, 16개 과제로 제시됐다.

1시간 생활권 완성을 위해 국토부는 남부내륙철도(김천-진주-통영-거제)를 2024년 착공할 계획이다. 일부 공구에 기술형 입찰 유찰 등으로 지연 우려가 있었으나 지난 6월 설계에 착수한 만큼 속도감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동남권순환 광역철도는 예비타당성조사 등 절차를 거쳐 차질없이 추진할 전망이다.

이어 KTX-이음(EMU) 안동-부전 구간을 2024년 연장 개통해 서울(청량리)-안동-부산 전 구간을 완성하고 울산 태화강역 등 주요 지역거점들에 KTX-이음이 정차하도록 할 계획이다. 함양-울산 고속도로는 2026년 개통하고 울산시 도시철도 신설, 부산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추진 등은 속도감 있게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부산북항 일대의 철도시설을 2024년 본격적으로 이전에 착수하고 가덕도 신공항을 최대한 조기에 건설할 계획이다. 특히 기본계획 수립 후 바로 토지보상 착수가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가덕도 신공항 건설 특별법 개정안이 발의된 만큼 입법화에 힘을 더한다는 방침이다.

부울경 초광역권 국토교통 주요 추진과제 /국토교통부
부울경 초광역권 국토교통 주요 추진과제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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