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조달청의 내년 예산이 3,131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27일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를 거쳐 내년 예산안이 이같이 결정됐다.
내년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원자재 비축예산 500억원이 신규반영됐다. 전세계적으로 공급망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알루미늄과 니켈 등의 안전재고를 우선 확충하기 위한 것이다. 늘어나는 비축량에 대비하기 위한 비축창고 신축 예산도 92억원 반영됐다.
혁신조달 관련 예산도 올해 485억원에서 내년 528억원으로 43억원 증가했다. 특히 혁신제안의 현실화와 수준향상을 위해 기술개발(R&D) 예산 17억원이 신규 책정됐다.
이밖에도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사업에 351억원을 반영했다. 이 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총 931억원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