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창립 30주년을 맞은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가 3년 만에 대면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건엔협은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실적, 감사 및 임원 교체를 보고하고 지난해 예산안과 올해 사업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송명기 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건설엔지니어링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국가 핵심 산업이지만, 타 산업에 비해 낮은 임금과 대가 구조로 인해 기업 영세화, 청년인력 부족 및 엔지니어 고령화 등의 걸림돌이 많다”면서 “협회는 건설엔지니어링산업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업 대가 현실화, 낡은 제도 철폐 등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건엔협은 올해 중점 추진사업으로 신규기술인 자격 완화, 자격증 인정범위 확대 건의를 통해 신규 인협력 유입을 확대하고 건설ENG 안전 TF 활성화로 건설현장에 안전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현장 안전 강화 방안 모색을 설정했다.
또 정보관리시스템 개선 및 노후 전산장비 교체로 개선된 수주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협회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광고, 홍보영상 제작 등 업계 위상 제고를 위한 대외 홍보활동을 전개할 전망이다.
아울러 PM 자격기준 신설 및 전문가 육성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 건설엔지니어링 정책포럼 2회 개최 등 건설엔지니어링 산업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정부 정책에 건의하는 방안도 추진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