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하반기 최우선 과제 “불평등 완화, 양극화 해소”
상태바
21대 국회, 하반기 최우선 과제 “불평등 완화, 양극화 해소”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3.03.13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제21대 국회는 하반기 최우선 과제로 불평등 완화와 양극화 해소를 꼽았다.

13일 국회미래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Futures Brief, 21대 국회의 중장기 정책 우선순위: 국회의원 미래정책 선호 조사’를 발간했다. 미래연구원은 지난해 11월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 나섰다. 설문에 응답한 153명의 국회의원 중에서 64.7%가 불평등 및 양극화 해소를 총 11개 중요 미래의제 중 3순위 이내에 드는 중요한 이슈라고 선택했다.

이어 저출산 고령화 문제(39.2%)와 기후변화 및 에너지 환경문제(38.6%)가 중요한 의제로 꼽혔다. 전반적으로 의원들의 정책 선호는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비슷한 양상으로 순위에 올랐다. 다만 국민의힘의 경우 양극화 완화(55.4%)에 이어 기술 발전을 위한 규제완화(39.3%)를 중요 의제로 선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국정과제로 내걸고 있는 사회보험 개혁과 노동시장 정책은 국민의힘의 경우 각각 23.2%의 응답자들이 3순위 이내의 주요 의제로 선택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각각 14.9%와 9.2%의 의원이 선택해 정당별로 관심도의 차이를 보여줬다.

특히 복지정책에 있어서는 양대 정당이 강한 당파적 선호를 보여줬다. 이에 비해 노동정책은 당파적 선호가 복지정책에 비해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박현석 연구위원은 “복지정책보다는 노동정책에서 양당 간의 타협의 공간이 넓은 것으로 추론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