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송명기 건설엔지니어링협회장이 지방계약법 개정안 철회를 위한 각오를 밝혔다.
송 회장은 24일 진행된 2024년 언론 기자간담회에서 지방계약법 개정안 논란과 관련해 "현재 행안부와 논의를 지속하고 있어 어떠한 결론이 나올지 확신할 수 없다"면서도 "논의가 결렬돼 집회가 진행된다면 머리를 깎고서라도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업계는 지난 18일 국회의사당에서 건설엔지니어링협회 및 건설엔지니어링사 기술자 3,000여명이 참석해 지방계약법 개정안 철회 궐기대회를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극적으로 행안부와 협상테이블이 마련돼 현재 논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열린 협의에서 행안부는 업계의 건의사항을 일부 수용했지만 대다수 안건은 재논의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