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17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옹진군 영흥도에서 직무 연찬회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연찬회는 페이퍼컴퍼니 근절을 위한 것으로 지난 2월부터 운용 중인 TF 활동을 수면으로 끌어 올리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된다.
인천시는 현재 상하수도 설비공사업체 420여곳이 등록되어 있으나 기술능력, 자본금, 시설-장비, 사무실 등의 등록 기준에 미달한 업체가 상존해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개정된 관련 조례를 바탕으로 부적격업체들에 대한 합동단속은 물론 입찰공고 상 제한 면허를 포함한 업체의 보유 면허 전체를 확인, 건설 현장 불법 하도급 여부도 함께 점검도 늘려나간다는 복안이다.
김인수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상수도 시설공사의 품질 강화를 위해서는 부적격업체 퇴출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2024년 시범적으로 시행된 상수도 페이퍼 컴퍼니 근절 대책 완성도를 높여 2025년부터는 상수도 모든 분야에 전격 시행해, 300만 시민이 인천하늘수를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