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1분기 해외실적, 'P'와 'O'가 '먹여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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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 1분기 해외실적, 'P'와 'O'가 '먹여살렸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3.04.05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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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 및 O&M 2분야에서 3억달러 넘어
감리, 조사, 종합 분야 큰 폭 감소
엔지니어링 계약금액은 포스코ENG가 현대ENG 앞서

엔지니어링업계 해외 비중이 변화하고 있다.

5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엔지니어링분야의 계약건수는 72건, 계약금액은 4억7,06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건수로는 7.5%가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금액면으로는 51.6%가 급증한 수준이다.

이렇듯 올해 1분기 실적이 증가한 이유로는 조달과 O&M 분야에서의 선전이 있었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1분기 해외 엔지니어링 계약현황                  (단위 : 천달러, %)
공종 2012.01.01~2012.03.31 2013.01.01~2013.03.31
공사건수 계약액 공사건수 증감률 계약액 증감률
조달 1 203,656 3 200.0 178,303 -12.4
O&M 0 -153 5 - 167,488 -
설계 20 40,871 19 -5.0 72,827 78.2
CM 12 13,542 9 -25.0 23,103 70.6
감리 6 30,379 7 16.7 12,497 -58.9
조사 13 7,727 9 -30.8 6,725 -13.0
계획 5 4,651 8 60.0 5,584 20.1
종합 7 8,462 4 -42.9 3,813 -54.9
기타 3 1,241 8 166.7 267 -78.5
합계 67 310,376 72 7.5 470,607 51.6
자료) 해외건설협회

설계 및 CM, 계획분야의 경우 계약금액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78.2%, 70.6%, 20.1%가 증가하며 엔지니어링업계의 주요 분야로써 역할을 했으나 3개 분야를 통틀어 계약금액이 9,974만달러에 머무르는데 그쳤다.

반면, 조달분야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계약금액은 12.4%가 감소하긴 했으나 1억7,830만달러의 수주고를 올리며 전체 1위의 입지를 이어갔다.

그동안 국내 업계에서 주목을 받지 못했던 O&M분야의 경우 1억6,748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며 2위 분야로 올라섰다.

업계관계자는 "설계 및 CM, 감리 등이 국내 엔지니어링 업계를 이끌어가는 주분야임은 명백한 사실이다. 그러나 이역시 후발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고부가 사업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상황이다"며 "반면, 조달 및 O&M 분야의 경우 수익성이 좋고 향후 발전성도 크다. 아울러 대기업은 물론 중소업체들이 동시에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국내업체들은 기존의 방향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보다 폭 넓은 시장에 대한 접근도 필요한 시점이 됐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1분기 해외 토목건설 계약현황                     (단위 : 천달러, %)
공종 2012.01.01~2012.03.31 2013.01.01~2013.03.31
공사건수 계약액 공사건수 증감률 계약액 증감률
도로 11 757,347 4 -63.6 560,248 -26.0
항만 2 98,443 5 150.0 360,866 266.6
상수도 1 33,480 1 0.0 5,965 -82.2
단지조성 4 99,278 2 -50.0 292,007 194.1
철도공사 0 34,929 0 - 0 -
하수도 0 -8,960 1 - -5,739 -
1 7,802 2 100.0 32,707 319.2
공항 0 0 0 - 102 -
기타 1 90,924 2 100.0 9,462 -89.6
합계 20 1,113,243 17 -15.0 1,255,618 12.8
자료) 해외건설협회

한편, 엔지니어링분야 업체별 실적에서는 포스코엔지니어링이 1억5,948만달러의 실적을 기록하며 삼성엔지니어링을 제외한 실질적 엔지니어링 업체 순위 1위로 올라섰다. 반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보다 1,000만달러 적은 1억4,575만달러를 계약하며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눈에 띄는 약진도 보였다.

한전 KPS의 경우 그동안 해외진출실적이 전무했었지만 지난 1월 인도 구자라트 광물개발공사와 ATPS 250MW급 화력발전소에 대한 O&M 계약을 성사시키며 3위로 올라서는 동시에 국내 타업체들에게 새로운 먹거리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엔지니어링 15社 상반기 계약 현황                                              (단위 : 천달러, %)
공종 2011.01.01~2011.03.31 2012.01.01~2012.03.31 2013.01.01~2013.03.31
건수 계약액 건수 증감률 계약액 증감률 건수 증감률 계약액 증감률
삼성 ENG 5 3,755,853 3 -40.0 1,802,183 -52.0 2 -33.3 1,528,293 -15.2
포스코 ENG 0 0 1 - 104,700 - 1 0.0 159,485 52.3
현대 ENG 4 640,529 3 -25.0 385,637 -39.8 3 0.0 145,753 -62.2
한전 KPS 0 0 0 - 0 - 1 - 130,850 -
희림종합건축 1 5,142 3 200.0 7,407 44.0 1 -66.7 18,000 143.0
도요 ENG 0 0 2 - 283,683 - 0 -100.0 11,848 -95.8
도화 ENG 2 337 8 300.0 25,698 7525.5 5 -37.5 10,017 -61.0
삼안 1 949 0 - 14,169 1393.0 4 - 6,795 -52.0
유신 0 770 1 - 150 -80.5 7 600.0 3,420 2180.0
한국종합 ENG 0 0 1 - 285 - 1 0.0 2,166 660.0
한국종합기술 0 0 1 - 5,517 - 1 0.0 2,064 -62.6
이산 0 542 1 - 757 39.7 0 -100.0 1,959 158.8
동일기술공사 0 0 0 - 3,806 - 2 - 1,710 -55.1
선진 ENG 1 352 1 0.0 920 161.4 2 100.0 1,673 81.8
제일 ENG 1 266 0 - 356 33.8 0 - 1,449 307.0
합계 15 4,404,740 25 66.7 2,635,268 -40.2 30 20.0 2,025,482 -23.1
자료) 해외건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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