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8일 철도기술연구원은 철도인프라 BIM 통합운영시스템과 개방형 라이브러리 데이터센터에 구축한 데이터가 품질(DQ) A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데이터 품질인증은 철도 인프라 생애주기 관리를 위한 BIM 통합운영시스템 개발 및 구축 과제에서 개발된 것으로 지난 2020년부터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현재 국토부는 2030년까지 건설 전 과정의 디지털화 및 자동화를 목표로 1,000억원 이상 대형 공공공사의 발주 단계에서 BIM을 활용하도록 대형공사 등의 입찰방법 심의기준을 개정해 적용하고 있다.
새롭게 개발된 철도 인프라 BIM 통합플랫폼은 2024년까지 월곶-판교 복선전철 1공구, 6공구 등에서 시범사업으로 성능평가와 신뢰성 검증을 진행 중에 있으며 향후 국가철도공단 등 공사 발주처의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핵심기술로 제공될 예정이다.
박영곤 철도연 첨단궤도토목본부장은 "철도 인프라의 BIM 통합운영관리의 성공을 위해서는 고품질의 데이터 확보가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석윤 철도연구원 원장은 "앞으로 철도사업 전 단계에 BIM 도입이 예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이번 BIM 데이터 품질의 최고 등급 인증으로 스마트 철도건설 산업 실현과 철도산업 선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