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안전원, 내년까지 초고압가스 누출 탐지 기술 상용화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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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안전원, 내년까지 초고압가스 누출 탐지 기술 상용화 완료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4.11.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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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9일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고압가스 누출을 탐지할 수 있는 신기술에 대한 상용화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상용화가 추진되는 신기술은 고압가스가 누출시 발생하는 누출 음원을 이용해 탐지하는 신기술이다.

현재 누출을 탐지하는 가스 감지기의 경우 대부분 전기화학방식을 사용하고 있지만 물질 간 상호 간섭현상, 불검출 등의 이유로 정확한 탐지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화학물질안전원이 개발한 신기술의 경우 화학물질 누출 발생하는 음원을 통해 탐지함에 따라 기존 기술대비 최대 60초 이상 빠른 0.5초 이내 누출 여부 탐지가 가능하다. 아울러 누출량까지 계산함에 따라 가스가 누출되는 비상상황을 신속하게 알려 화학사고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화학물질안전원은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에 관련 기술을 출원할 예정이며, 반도체 업체와 손잡고 시범 적용을 통해 현장 적용성을 평가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장은 "이번 신기술은 감지기술의 새로운 틀을 제시하고 상용화를 눈앞에 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화학사고 방재기술 개발은 물론, 자체 개발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선보여 화학사고 예방 및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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