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는 중소기업청에서 발표한 '2013년 월드 클래스(World Class) 300 프로젝트' 대상 기업으로 선정, 글로벌기업으로서의 성장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중기청이 실시한 World Class 300 프로젝트란 2020년까지 세계적 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해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 중견기업을 선정하여 집중 지원하는 사업으로, 희림은 건축설계 및 엔지니어링 업계 최초 선정됐다.
희림 정영균 대표는 "그간 국내 건축시장 선도 및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성장발판 구축 노력이 인정을 받아 기쁘다"면서 "2020년 아시아 1위, 세계 5위의 글로벌 건축종합서비스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중장기 성장 목표를 밝혔다.
이와 더불어 희림은 단기적으로 주요 사업은 물론 사업타당성분석, 마스터플랜 등 초기 기획부터 건축물에 대한 사후 관리까지 토털서비스를 제공(Design& Build Management Service)하겠다는 계획이며, 궁극적으로는 플랜트나 토목 등 엔지니어링 기술력까지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려는 비전을 갖고 있다.
그 ▶1단계(~2015년)로 공격적인 프로젝트 확장을 통해 해외 거점 및 수주 역량을 극대화하고 ▶2단계(~2019년)는 기획부터 설계, 건설시행, 자재조달, CM, 감리까지 건설공사를 턴키(Turn-Key)로 수주하는 Design& Build Management Service 수주(설계, 시공 일괄 계약)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3단계로 엔지니어링 역량까지 확대해 2022년까지 세계 5위, 매출 1조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희림 관계자는 "올해 더욱더 공격적인 해외 신시장 개척 및 경기장, 공항, 병원 등 특수설계 시장 공략을 통해 2022년 매출 1조 달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계속되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견조한 성장곡선을 그리며 외형성장을 지속해오고 있고 올해도 국내외에서 계속되는 수주 모멘텀으로 1,900억원의 매출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