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업계에서는 해외시장의 노하우 부족으로 좌충우돌 하는 경우가 많다. 아울러 업계 진입을 희망하는 새내기들에게도 노하우가 전해지는 경우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정도를 제시해 줄 수 있는 나침반은 업계의 갈증이자 고민으로 남아있다. 그러나 이제는 이러한 갈증을 해결하기 위한 수로가 놓여질 것으로 보인다.
서류와 관찰 보다는 직접적인 체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 나왔기 때문이다.
KOTRA에서 상근 자문관으로 근무 중인 저자 박관식은 약 40여년간 국내 석유화학기업에서부터 건설사를 두루 거치면서 겪은 이야기를 소설형태로 재구성해 제 3의 전투 한반도 기술경제군사들이라는 책을 내놓으며 지식을 전수하고 있다.
제 3의 전투 한반도 기술경제군사들은 국내는 물론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 유럽, 중남미 등 전세계에 걸쳐 진행된 프로젝트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총 81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이전과는 다르게 플랜트는 물론 토목 분야를 망라해 체득한 경험이 녹아들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성공적인 프로젝트만을 보기 좋게 포장한 것이 아니라 실패한 경험과 해외 업체들의 상황을 면밀히 비교하며 타산지석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고 있다.
저자 박관식은 자신의 경험이 곧 업계에 몸을 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꿈과 도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아울러 업계에 몸담은지 반세기를 향해 달려가는 업계 선배로 멘토가 되어 후배 멘티에게 자신의 경험을 전수하는 기회를 만들겠다는 희망도 밝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