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대대적 인적 개선에 나섰다.
2일 대우건설은 15일 박영식 신임사장의 취임에 앞서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인적 쇄신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부문제도를 신설하는 동시에 기존 조직을 변경하는 것으로 플랜트부문, 인프라부문, 빌딩부문, 재무관리부문, 기획외주부문 등 5개 부문을 신설됐으며 기존 12본부 6실 조직이 10본부 4실로 변경됐다.
대우건설은 조직개편을 통해 부문장의 책임과 권한을 확대해 완결형 사업구조로 재편하는 동시에 기존 중복유사 기능 조직을 통합시켜 효율성 있고 슬림화된 조직으로 변신해 빠른 의사결정을 일궈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술과 연계한 공공영업의 시너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재무금융본부와 인사기능을 포함하는 경영지원실을 배치해 CFO의 권한을 강화 및 재무관리와 주주이익 극대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 발표 이전 6월 말을 기점으로 전 임원이 사표를 제출했으며, 조만간 대대적인 임원인사를 단행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신임 사장 취임에 맞추어 그 동안의 침체된 분위기를 쇄신하고 장기화된 국내경기침체 극복과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젊고 패기넘치는 인재를 중용한다는 차원에서 대대적인 인적 쇄신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침체된 분위기 쇄신과 시장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불가피 하다"며 "이를 계기로 건강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Top 10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대우건설 보직인사 >
∙ 재무관리부문장 : 조 현 익 수석부사장
∙ 기획외주부문장 겸)전략기획본부장 : 남 기 혁 전무 (신임)
∙ 빌딩부문장 겸)건축사업본부장 : 이 준 하 전무 (신임)
∙ 인프라부문장 겸)토목사업본부장 : 옥 동 민 전무 (신임)
▶ 본부장
∙ 재무금융본부장 : 김 양 기 전무
∙ 엔지니어링본부장 : 황 선 우 전무
∙ 주택사업본부장 : 이 경 섭 전무
∙ 해외영업본부장 : 홍 기 표 전무
∙ 경영지원실장 : 소 경 용 전무
∙ 공공영업실장 : 이 훈 복 상무
∙ RM실장 : 심 우 근 상무
∙ 플랜트사업본부장 : 최 연 국 상무(신임)
∙ 외주구매본부장 : 성 현 주 상무(신임)
∙ 기술연구원장 : 정 한 중 상무(신임)
∙ 경영진단실장 : 김 창 환 상무(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