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건화-이산-제일, 아시아 물환경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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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NG-건화-이산-제일, 아시아 물환경시장 개척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08.2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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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환경시장 민관합동개척단 27일 태국, 29일 스리랑카 방문
10월 카타르, 쿠웨이트, 멕시코,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방문 예정

현대엔지니어링, 건화, 이산, 제일 등 국내 12개 환경기업들이 외교부, 환경부와 민관합동으로 아시아 환경시장 개척에 나섰다.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공사, 과학기술연구원,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등 환경부처와 12개 국내 환경기업과 함께 아시아 환경시장 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민관합동개척단에는 현대엔지니어링, 건화, 이산, 제일엔지니어링, 두산중공업, GS건설, SK건설, 코오롱, GS네오텍, 크라텍, 코비, 고려소광로 등 12개 환경기업이 참여한다.

정부관계자는 “환경산업은 공공재적 특성이 강해 발주처가 대부분 각국 정부 및 공공기관인 관계로 해당국과의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민간기업 단독 진출 시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며, 환경시장 개척단 파견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민관합동사절단에서,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기술개발, 해외환경시장분석, 해당국 진출전략수립 등 국내기업 해외진출 기반 구축의 역할을 담당한다.

외교부는 재외공관의 고위급 인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발주처 관계자와의 면담을 조율하고, 국내 기술의 현지사업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27일에는 ‘한-태국 환경협력포럼’이 계획됐다. 태국 자원환경부, 태국 환경사업 발주기관인 하수관리청, 수도권수도청, 지역수도청, 오염관리국, 방콕관리청 등과 함께 양국간 수처리 및 폐기물관리 정책과 기술을 공유할 예정이다.

29일에는 ‘한-스리랑카 환경협력포럼’이 진행된다. 스리랑카 중앙부처 및 발주기관인 상하수도부, 환경재생에너지부, 설탕산업개발부 등과 함께 스리랑카 환경 프로젝트에 대한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환경부 백규석 환경정책실장은 “태국과 스리랑카는 현재 아시아에서 환경산업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라며 “국내 기업들이 물·환경시장개척단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포럼장에서는 사절단 참가기업의 환경기술 홍보관을 운영함으로써 국내 환경기업의 사업 수주 기회를 확보할 계획이며, 기타 상하수도 인프라 구축, 폐기물 자원화 등 협력가능 프로젝트 추진 방안 논의를 위해 양국 기업 소개 및 추진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주요 환경부처와 고위급 면담을 통해 협력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태국 자원환경부 및 스리랑카 상하수도부와 내년도 환경개선마스터플랜 수립제안을 통해, 세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편, 외교부에 따르면 오는 10월은 카타르, 쿠웨이트 등 중동지역과 멕시코,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등 중남미 지역 파견이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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