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이 비리예방을 위한 기동감찰팀을 신설하기로 했다.
28일 한국전력기술은 기동감찰팀을 9월 2일부터 신설해 비리 및 공직기강 관련 본사와 현장사무소에 대해 암행감찰, 불시점검, 직원비리관련 대내외 제보사항 확인 및 보고, 특별감사 실시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원자력발전소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 이후 대국민 사과 및 비리척결, 안전설계 문화 확산, 불공정거래 및 비리행위 엄단, 퇴직 후 청렴 의무, 비리사항 즉시 자진신고, 엄정한 근무기강 확립을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현재 사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김종식 기획마케팅본부장은 "이번 기동감찰팀 신설은 한국전력기술의 비리근절과 예방을 위한 특단의 조치이자 국민들과의 약속을 이행하는 첫걸음"이라며 "이와 함께 최근 임직원윤리행동강령을 제정하였음은 물론 ‘무기명여론함’과 ‘청렴알리미’ 제도를 이미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기술은 앞으로도 인적쇄신과 더불어 원전기술업무 수행직원의 투철한 국가관과 직업 윤리의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여 원전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