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S 진출 발판 마련은 물론 향후 시장 확대에도 디딤돌 기대
현대엔지니어링의 첫 CIS(중앙아시아) 진출의 기틀을 마련했던 Galkynysh 프로젝트가 완료됐다.
5일 현대엔지니어링과 LG상사는 2009년 수주한 투르크메니스탄 Galkynysh 가스처리플랜트 공사가 마무리 되었으며 지난 4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Gurbanguly Berdymukhammedov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 안명수 투르크메니스탄 대사, 김위철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하영봉 LG상사 대표이사 등 외국대사 및 현지진출 글로벌 기업 대표 등이 대거 참석했다.
Galkynysh 가스처리 플랜트는 총 85억달러가 투입된 투르크메니스탄 사상 최대 규모 프로젝트로 LG상사와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2009년 당시 14억8,000만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투르크메니스탄 뿐만 아니라 CIS국가에서 글로벌 EPC기업으로서의 인지도가 크게 제고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새롭게 준공된 가스처리 플랜트는 Galkynysh 가스전에서 생산된 연간 100억㎥ 천연가스를 탈황 등의 처리과정을 시행해 공급하게 된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과 LG상사 양사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추가 수주는 물론 다른 CIS 국가들에서의 수주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상사 관계자는 "컨트리마케팅을 통해 투르크메니스탄 프로젝트 분야의 선도기업 위상을 확보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향후 자원의 보고인 카스피해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젝트 수요가 생겨나면 추가적인 성과로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 역시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수는 종합상사의 기획제안능력, 엔지니어링업체의 EPC능력이 융합되어 시너지를 발휘한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면서 "투르크메니스탄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인근의 신규 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