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UAE 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을 놓기 시작했다.
25일 외교소식통과 삼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Arabtec 합작으로 UAE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번 합작법인은 삼성엔지니어링이 UAE 시장 및 북아프리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양사는 지난 4월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현재 알려진바에 따르면 합작법인은 삼성엔지니어링이 40%, Arabtec이 40%, 현지 투자회사가 20%의 지분으로 법인을 운영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이번 합작법인 설립에 대해 시장에서는 현지화를 통한 정유 및 석유화학 플랜트 분야에서의 수주 우위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 동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중동 발전시장에서의 역략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Arabtec-
UAE 두바이에 본사가 있으며 Arabtec건설은 1975년 설립됐다.
Arabtec은 Al Waab시 개발 사업을 비롯해두바이 국제공항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UAE 내에서 순위권 시공사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