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이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발주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보령시 환경순환형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이천시 하수처리시설 슬러지 감량-에너지자립화시설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입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령시 환경순환형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 시범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의 경우 보령시 천북면 신죽리 889-5번지에 위치한 가축분뇨 처리장의 처리능력을 현재의 4배 수준인 일일 230㎥로 증설함과 함께 일일 30㎥ 퇴비를 만들 수 있는 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 건설기술공모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전체 공사비는 216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그중 설계 비용은 기본과 실시설계를 합쳐 13억9,800만원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오는 24일 현장설명을 시작으로 11월 15일에 참가등록을 거쳐 본격적인 입찰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천시 하수처리시설 슬러지 감량 및 에너지자립화시설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는 경기도 이천시 갈산동 720번지에 하수슬러지와 축산슬러지를 일일 80~10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이다.
한국환경공단은 이번 프로젝트 비용이 약 3억6,1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7일 낙찰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