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과 단기순익은 손실 기록
GS건설의 3분기까지 누계 영업손실이 8,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24일 GS건설은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은 2조4,292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은 1,047억원, 당기순손실 86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1.2%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적자로 전환된 수치이다.
문제는 이와 같은 실적이 작년 4분기 이후 손실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과 마찬가지로 수행 중인 프로젝트들의 손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황부진까지 겹치면서 좀처럼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일부에서는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이 8,000억원에 육박한 7,993억원을 기록한만큼 4분기에는 누적 영업손실이 1조원에 육박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3분기 영업손실이 그나만 2분기에 비해 503억원이 줄었다"며 "하지만 4분기 시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보장이 없는 상황에서 올해 GS건설의 영업손실은 1조원에 육박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GS건설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2분기에 비해 각각 503억원과 634억원의 손실 폭을 줄이며 그나마 위안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