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수은-IB-국내금융기관 공동세미나’를 계기로 전략적 수출사업 발굴이 확대되고 국내 금융기관의 글로벌 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서울 페럼타워에서 38개 국내외 주요 금융기관들을 초청해 해외프로젝트 공동지원 강화를 위한 ‘수은-IB-국내 금융기관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세미나는 수은·IB·국내 금융기관 3자간 정보공유와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해외사업에 대한 금융 가용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신한은행 등 국내 주요 금융기관과 BNP Paribas·HSBC 등 국제투자은행, 국내외 로펌 등 38개 해외PF 관련기관 임직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설영환 수은 총괄기획본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프로젝트 진출확대는 국가전략적 수출사업발굴, 국내 금융기관의 경쟁력 제고 및 국제화와 연계된다”며, “은행, 증권, 보험 및 IB와의 사업기회 확대를 위해 각 기관 특성에 따라 공동 지원이 가능한 영역과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이다”고 밝혔다.
세미나의 첫 번째 세션에선 정부의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선진화 방안에 따른 수은의 금융지원 전략, 해외PF시장 전망, 국내은행들의 해외PF 투자전략 등이 소개됐다.
두 번째 세션에선 최근 수은이 도입한 선박채권 보증제도를 비롯한 선박금융 보증제도와 국내증권사의 해외PF 투자 전략, 프로젝트 본드 관련 법적이슈, 북미 LNG 시장의 동향 분석이 이어졌다.
한편, 수은은 향후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일괄지원체제 구축을 위해 국내외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