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엔-현대엠코, 합병설에 시장은 說往說來(설왕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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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엔-현대엠코, 합병설에 시장은 說往說來(설왕설래)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4.01.1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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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연초부터 갑작스러운 합병설이 시장에 나돌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는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엠코 사이의 합병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이번 요구건은 현대건설이 최대주주로 있는 현대엔지니어링과 정몽구, 정의선 부자 및 현대기아차 그룹 등이 최대주주로 있는 현대엠코에 대해 오는 4월 합병을 추진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상장사이자 현대엔지니어링의 최대주주로 있는 현대건설에 14일 정오까지 답변을 할 것을 요구한 상황이다.

한편, 시장에서는 이번 합병설에 대해 설왕설래하는 분위기다.

우선 연초부터 갑작스럽게 터져나온 합병설인 것은 물론 소문이 현실화될 경우 현대자동차그룹내에서만 공룡급 EPC 기업이 2개로 확대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일부 증권가에서는 정회장일가의 상속을 위한 움직임라는 평가까지 더해지고 있어 합병에 대한 소문은 더욱 커지고 있다.

반면, 시장에서의 움직임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소문의 중심에 있는 당사자들은 오히려 답답해 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내부 인원들 역시 금일에서야 외부 소식을 접하고 진위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며 "정확한 내용은 모그룹에서 입장을 밝혀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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